G05-7182802122

화성시, 누구 마음대로 열병한발전시설 설치…절대 안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04-25 17:23 KRX7
#화성시열병합 #화성시발전소 #화성시주거환경 #화성열병합발전 #화성시발전시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열병합발전시설 배치계획 ‘현 위치 절대 불가’ 입장 밝혀

NSP통신-화성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화성진안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신청 관련 협의의견 제출 공문. (이미지 = 화성시)
화성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화성진안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신청 관련 협의의견 제출 공문. (이미지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의 열병합발전시설 배치계획에 ‘현 위치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승인권자: 국토교통부)는 2021년 8월 30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발표된 사업지구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병점동 일원에 약 453만㎡(137만 평) 규모로 계획된 3기 신도시다.

2024년 2월 7일 지구 지정 후 올해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지구 남동측 대규모 주거시설 및 초등학교 인근에 열병합발전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G03-9894841702

이와 관련해 시는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은 시와 협의 없이 진행된 사항으로 ‘현 위치 절대 불가’라는 강력한 입장을 여러 차례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달했으며 현 입장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열병합발전시설 예정지는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수많은 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주거밀집지역으로 이러한 위치에 열병합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일은 우리 시민들의 건강 및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는 게 시 입장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 시민들의 동의 없이 계획된 열병합발전시설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현 계획의 원천무효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가 시민 중심의 명품 신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