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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모바일 게임물의 등급심의를 신청할 때 휴대전화 단말기 없이도 심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기만, 이하 게임위)는 23일 이 같은 골자로 모바일게임 등급심의에 대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게임 업체는 경제적·시간적 비용이 많이 들었던 불편 해소는 물론 주요 이동 통신사로부터 휴대전화 단말기를 지원받아 2월부터 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게임위 관계자는 “그 동안 모바일게임 업체는 심의를 받기 위해서는 게임개발용 휴대전화 단말기를 게임위에 제출해 개발 지연, 비용 부담 등의 불편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게임위가 이동통신사로부터 휴대전화 단말기를 지원받아 해당 업체가 서비스용 게임을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게임 설명서에 인터넷 주소(URL)와 비밀번호만 기재하면 심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