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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고흥 우주랜드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 공모를 통해 오는 5월 29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흥 우주랜드 조성사업’은 봉래면 예내리 일원 15만 9612㎡ 부지에 우주·항공을 주제로 한 관람, 체험, 교육, 숙박 시설을 갖춘 체류형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당초 추진 과정에서 소송 등 법적 분쟁으로 지연됐으나 최근 법원의 관련 소송 기각 판결로 행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

고흥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민간 투자자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 일정은 4월 23일까지 질의접수를 받고 5월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은 뒤 5월 29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군이 제시한 지침서에 따라 제안서를 작성해야 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요건, 재무계획, 협상 기간 등의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고흥 우주랜드는 우주항공과 관광이 결합된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내 건설경기가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창의적이고 우수한 민간사업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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