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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평생대학 개교 30주년 기념행사 ‘성료’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10 17:1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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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명 졸업생 배출...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평생교육 공동체

NSP통신-보성평생대학 문화 탐방 프로그램 사진 (사진 = 보성군)
보성평생대학 문화 탐방 프로그램 사진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9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보성평생대학 개교 30주년 기념행사 및 경로 위안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5년 개교 이후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터로 자리매김한 보성평생대학의 3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시간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졸업생, 지역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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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배움터로 30년...2000여 명 졸업생 배출
보성평생대학은 지난 30년간 스포츠댄스, 풍물놀이,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120명의 재학생이 매주 수요일 정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무료 중식 제공, 하계 수련회 등 세심한 운영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군은 연간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평생학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일상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로패·봉사상 수여...문화공연으로 감동 더해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대학 운영 성과 소개와 함께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벌교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 중인 이창연 가스펠투데이 주필은 수년간의 지속적인 후원을 인정받아 보성군수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서울소망교회를 통해 2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봉사 대상은 박재순 씨가 수상했으며 장기근속 교직원과 성실 재학생에게도 감사장과 근속상이 전달됐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재학생들의 스포츠댄스, 장구, 숟가락 난타, 우쿠렐레, 색소폰 공연과 함께 초청 가수 무대가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TV, 냉장고,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교육을 넘어 지역 나눔까지…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모델
보성평생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인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보성역 광장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돼 다시 지역 주민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차보욱 보성평생대학 학장은 “보성평생대학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보성평생대학의 30년은 지역 어르신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군민들의 따뜻한 지지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역사”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나이에 관계없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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