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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완주군, 양주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순회공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성군은 최근 전북 완주군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순회공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극단 불세출의 창작 공연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의 지방 순회공연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보성군을 비롯해 양주시문화예술회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공연단체 불세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보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공연장인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한 공연 유치 및 운영을 지원하며 홍보와 관객 유치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지역 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교류를 촉진하고,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는 전통문화와 토속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으로 극단 불세출의 독창적인 예술성과 현대적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연은 2025년 11월 27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비나리’, ‘둥당’, ‘태안’, ‘봉덱이타령’, ‘어이가리’, ‘늴리리’ 등 전통 토속민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창작곡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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