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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보성아산병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협약 체결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04 15:1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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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은 경제적 부담 없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가능

NSP통신-전남 보성군 청사 전경 (사진 = 보성군)
전남 보성군 청사 전경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지역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성아산병원(병원장 최병진)과 손을 맞잡았다. 군은 최근 보성아산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직업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보성아산병원은 건강검진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을 매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은 경제적 부담 없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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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취약점을 고려해 구성됐다. 주요 검사에는 △근골격계 질환 진단(관절 및 척추 검사) △농약·먼지 등 유해물질 노출로 인한 호흡기 검사 △고혈압·당뇨 등 심혈관계 만성질환 검사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검진 △간·신장 기능 검사 및 빈혈 검사 △기본 건강검진 등이 포함된다.

검진 대상자는 보성군에 거주하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만 51세부터 70세까지의 여성농업인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사와 가사를 병행하며 건강관리가 중요한 계층”이라며 “국가 지원뿐만 아니라 병원이 자부담금을 전액 부담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어 검진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성아산병원 관계자도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여성농업인의 건강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농촌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군 내 여성농업인들은 안정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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