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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글로벌 기업 록시땅 방문...E-Bio 밑거름 구상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03 09:48 KRX7
#순천시 #노관규 시장 #프랑스 록시땅 방문 #E-Bio 밑거름 구상 #그린바이오 산업

지역 농산물 활용 그린바이오 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 상생 모델 확인

NSP통신-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 있는 록시땅 본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순천시)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 있는 록시땅 본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 축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모색 중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3월 31일부터 6박 8일간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의 선진 도시 및 기관을 방문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품목 육성 사례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시찰하고 있다.

1일 순천시 연수단은 프랑스 아비뇽에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을 방문했다. 록시땅은 프로방스 지역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을 생산하며 지역 농민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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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브랜드 박물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프로방스 지방은 라벤더, 올리브, 로즈메리, 버베나 등 다양한 천연 식물이 자생하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록시땅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성장하며 천연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이는 단순 생산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품목과 문화·관광을 결합해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순천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산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록시땅 관계자는"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산업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노관규 시장은"록시땅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순천에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최종 생산까지 이어가는 ‘E-바이오 순천’ 모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남은 연수 기간 동안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덴마크 ‘아그로 푸드파크’와 농업과학 분야의 선진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를 방문하여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NSP통신-E-바이오 순천은 시의 우수한 생태(Eco)와 환경(Environment)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Economy)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활력이 다시 생태와 환경으로 선순환하는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의미한다. (사진 = 순천시)
‘E-바이오 순천’은 시의 우수한 생태(Eco)와 환경(Environment)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Economy)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활력이 다시 생태와 환경으로 선순환하는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의미한다.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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