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여성 농어업인의 문화·여가 활동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포인트 지급을 시작했으며 1차 지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급 대상자 중 일부 카드 미발급자를 제외한 여성 농어업인들이 이번 지원을 받았다.
이번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에는 총 14억 2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1인당 연 20만 원의 포인트가 본인 명의의 농협채움카드(신용·체크카드, BC카드 제외)에 지급됐다.
지급된 포인트는 음식점, 문화시설, 스포츠 업종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 유흥업소, 사행성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군은 지난 2월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을 충족한 20세 이상 80세 이하 여성 농어업인 7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연령 기준을 기존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하여 1429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됐다.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대상자를 위해 군은 5월 중 2차 지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행복바우처 지원을 통해 농어촌 지역 여성 농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여성 농업인의 복지를 위해 ▲농가 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 운반차 지원 ▲농작업 편의 의자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