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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세계 최고 자율주행 인프라로 발돋움한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03-31 18:10 KRX7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미래모빌리티 #기상환경재현시설 #국토부

올해 레벨4 자율주행 성능인증 시설 완비...시뮬레이션 툴체인 등 구축

NSP통신-K-City 조감도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조감도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올해 자율주행 전용 테스트베드인 K-City(경기도 화성 위치)가 3단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인프라로 발돋움한다고 30일 밝혔다.

K-City는 도심, 커뮤니티, 전용도로, 교외부 및 자율주차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통상황을 재현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시설이며 2018년 최초 준공했다.

2단계 고도화(2019~2022)를 통해서는 ‘기상환경재현시설(인공강우, 안개 등 재현)’과 ‘통신음영(GPS 차단)시설’ , ‘미래혁신센터(입주형 편의시설)’ 등 시설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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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까지 3단계 고도화 사업(2022~2025)을 통해서는 입체교차로, 골목길, 자율주차빌딩 등 신규 인프라가 추가되고 실제 보행자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객체 기반 환경 및 가상환경에서 보다 다양한 상황을 구현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툴체인 등이 구축돼 한층 더 진보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검증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TS는 K-City를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허브로 활용중이며 무상개방과 공공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민간의 자율주행 기술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K-City는 국토교통부 지원으로 2019년부터 중소·스타트업에 무상으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작년 26억8천만 원(7951시간 활용)을 포함해 5년간 약 103억4천만 원(2만8815시간 활용)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2년에는 민간기업이 사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구축해 작년 약 10개 기업이 입주했고 올해는 총 1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TS는 입주 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 K-테스트베드 사업과 연계하여 신기술·시제품의 성능확인서를 발급하고 이를 통해 조달청 기술마켓 등록과 향후 혁신제품 등록을 통한 공공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인투스페이스와 공동으로 기상환경재현시설을 통해 터널 내 GPS 위치제공 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평가 및 기술마켓 등록을 완료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K-City는 인프라 제공이라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서 민간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육성·검증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향후 대한민국이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검증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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