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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지난 30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산불 예방 종합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30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산불 예방 종합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조대정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지난 22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관부서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 및 신속한 초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분야별 대응 대책을 수립·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대정 부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 부산물 소각을 차단하기 위해 집하장을 마련하여 일괄 파쇄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주요 사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청명·한식 기간 성묘객들의 쓰레기 소각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현수막 게첨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해 군민의 인식 변화를 유도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후 조대정 부군수는 읍·면 비상근무 현장을 방문하여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단속 및 계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영농 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사전 예방 활동을 더욱 철저히 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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