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구광모 LG 대표, 주총서 컴플라이언스 경영·新성장 동력 발굴 강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3-26 14:09 KRX7
#LG(003550) #구광모 #주총 #컴플라이언스 경영 #신 성장 동력

“LG는 변화의 시기마다 남보다 앞서 도전하고 기존에 없던 가치 창출하며 성장해 왔다”

NSP통신-구광모 LG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사진 = LG)
구광모 LG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사진 = LG)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구광모 LG(003550)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신(新)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LG는 창업 이래 항상 기업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요구에 부응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변화의 시기마다 남보다 앞서 도전하고 기존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 타임이라는 생각으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이끌어 내어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으로의 여정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바로 LG가 부응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요구다”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또 구 대표는 “앞으로 LG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며 “
첫째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러한 인식의 전환에 있어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LG그룹은 최근 몇 년간 이사회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컴플라이언스가 최고경영진에서부터 사업의 일선까지 단단히 뿌리내리도록 각별히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 대표는 “둘째는 新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내실 있는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LG의 대표적인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며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보다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AI, Bio, Clean Tech 등 미래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히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다”며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이날 주총에서 ▲제6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자기주식 소각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6건의 의안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LG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한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고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뜻하는 별도 배당 성향은 76%를 기록했다.

특히 LX가 계열 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 421주 등 총 6만 249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키로 확정했으며 정관 변경을 통해 중간 배당 시에도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키로 했고 권봉석 부회장과 하범종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으며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