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반려동물을 위한 새로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조곡동 반려동물 문화센터 앞에 조성된 반려동물 실외놀이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현판식을 비롯해 ▲멍냥 서바이벌 OX퀴즈 ▲댕댕스타 패션쇼 ▲기다려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알뜰벼룩시장, 반려동물 캐리커처 그리기, paw카소 미술교실,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반려인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봉사활동을 수행할 반려견 봉사단 ‘순댕이’ 발대식과 유기동물 보호소와 연계한 입양 행사 ‘데려가개’, 수의사 상담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순천시 반려동물 실외놀이터는 지난 1일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650여 명의 시민과 500여 마리의 반려견이 방문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에 이어 시에서 세 번째로 조성된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로 약 1800㎡ 규모다.
이번 놀이터는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이 좋은 도심권에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순천시 최초로 스마트 배변처리 시스템과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펫토렛)을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실외놀이터, 동천 산책로가 연결되면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댕세권’이 완성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하며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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