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광양참여연대,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시정질문 및 답변 기대...신뢰와 협치 바탕으로 상호 소통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3-17 16:45 KRX7
#광양시 #광양참여연대 #광양시의회 #시정질문 #답변
NSP통신-광양시의회 전경 (사진 = 광양시의회)
광양시의회 전경 (사진 = 광양시의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제335회 광양시의회(이하 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3월 5일~12일까지 열렸다.

시정질문 및 답변,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선임의 건, 안건처리(조례안, 일반안)가 진행됐다. 광양참영연대는 이번 시정질문 및 답변은 효율적인 시정감시, 합리적인 답변을 위해 여러 면에서 조금 더 완성도를 높여 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일 년에 세 번 하는 시정질문 및 답변은 시정 전반에 대해 집행부를 감시·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주요한 의정활동이며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는 장이다.

G03-9894841702

이번 임시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은 다양하면서도 지역구에서 시민과 함께 생활하는 의원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직접 공개적으로 전할 수 있었다.

광양참영연대는"전반적으로 이해와 공유 정도에 그치는 시정간담회 수준을 뛰어넘지 못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을 명확히 짚어내고 해결 의지를 끌어내는 과정에 있어서는 한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특히, 금호동 주택단지 문제와 대학생 전액 장학금 지원사업 등 시장으로부터 직접 진행 상황과 대책을 들어야 할 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묵은 감정이 개입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현 시장과 전 의장들 간의 정치적·감정적 논쟁을 엿보이며 상호 대립각을 세우는 등 시민들로부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일부 의원들이 시장과 국장에게 한 질문에 예의성 멘트가 너무 많은 부분도 아쉬움으로 남았으며 아울러, 단골 주제와 중복되는 질문이 너무 많은 점이다"며"예의성 멘트 보다는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송곳 질문, 단골 주제와 중복되는 질문보다는 현시점에 맞는 현실성 있고 실행 가능한 주제와 질문으로, 지역구 챙기기와 민원 전달 수준을 뛰어넘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효율적인 시정질문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어"답변하는 집행부도 존중과 배려를 중심에 두고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며 감정적인 문구나 말 끊기, 표결 의원 수 공개, 검토하겠다는 답변보다는 절제된 감정 속에서 긍정적이고 실행 가능한 답변으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촉진해 궁극적으로 시민을 위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 내는 합리적인 답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양참여연대는"이번 시정질문 및 답변은 상호존중과 배려는 고사하고 시정질문 본연의 기능을 절반도 살리지 못했으며 묻고 답하는 방식이 아닌 자기주장 중심이라는 지적이다. 시와 시의회 간 소통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말햇다.

이어"우리는 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와 시의회의 신뢰와 협치를 바탕으로 상호 소통하며 다가오는 시정질문과 답변에서는 단순히 생색내기나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며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시민 중심의 시정질문과 답변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