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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중대재해 각별한 주의 당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5-03-17 11:43 KRX7
#목포

잇단 사망사고 위기 경보 발령 집중관리기간 운영

NSP통신-목포관내사업장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 = 윤시현 기자)
목포관내사업장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 =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최근 관내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2일 중대재해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각 사업장 안전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년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목포지청 관내에서 사망사고가 4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사고가 급증한 상황에 따른 조치다.

지난 1월 17일 지붕판넬 보수공사 현장에서 썬라이트를 밟고 떨어져 사망, 다음날 지붕판넬 보수공사 현장에서 지붕 채광창을 밟고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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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에는 학교 보수공사 현장에서 이동식 비계 위에서 작업 중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8일에는 조선소 내 적치장에서 하역작업 중 장비 신호수가 협착되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는 17일부터 100일간을 ‘중대재해 감축 집중 관리기간’으로 운영하고 추락, 끼임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현장 및 사업장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건설현장과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해 핵심 안전수칙 등을 전파하고, 주요 산업단지 내 사고예방 현수막 게시 등 홍보 활동을 병행해 사망사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추가 사고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재희 목포지청장은 “올해 들어 불과 3개월 만에 4건의 사고사망이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과 근로자 모두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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