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서울 경기 지역 재건축 하락세 멈추고 상승세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08-01-18 12:05 KRD1
#재건축 #스피드뱅크 #부동산

(DIP통신) =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재건축 시장의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대운하 및 교통여건개선이 기대되는 곳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대운하 건설과 부동산 세제완화, 재건축 규제완화로 비롯된 것.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대통령 선거 이후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008년 1월 16일까지 한 달간 서울·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 경기 모두 선거 이전 한달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G03-9894841702

서울, 경기 아파트값은 각각 0.23%, 0.15% 올라 선거 이전(0.08%, 0.05%)에 비해 0.15%P, 0.10%P 올랐다.

강북구 아파트값은 1.39% 상승했으며 이어 노원구(0.87%), 서대문구(0.57%), 금천구(0.55%) 순으로 상승했다. 강북지역의 상승세는 경전철, 재개발 등 지난해 아파트값을 이끌었던 호재들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북구 드림랜드 부지가 11월부터 녹지공원으로 조성됨에 따라 번동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번동 주공4단지 102㎡(31평형) 시세는 16일 현재 3억1000만~3억5000만원으로 한 달 전인 12월 13일 2억9500만~3억35000만원에 비해 평균 2000만원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양주시가 1.56%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포천시(1.24%), 의정부시(1.18%), 동두천시(1.04%) 등 경원선, 외곽순환도로 개통 수혜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남부지역에서는 여주군과 이천시가 제2영동고속도로, 대운하 건설 수혜로 각각 0.71%, 0.64%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다수 포진된 지역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2007년 한 해 동안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하던 재건축 지역이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상승 반전을 보였다.

강남구와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는 0.74%, 0.18% 상승했으며 과천시도 오랜 하락세를 뒤로하고 0.58% 올랐다.

대통령 선거 이후 한달 간 재건축 아파트의 오름폭은 2007년 한 해 동안의 수치를 뛰어넘는다. 과천은 지난 한 해 동안 11.40% 하락했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 한달 동안 0.58% 올라 큰 차이를 보였다.

16일 현재 원문동 주공 2단지는 26㎡(8평형) 시세는 4억1000만~4억3000만원으로 지난 2007년 12월 13일 3억9500만~4억2000만원과 비교해 평균 125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26㎡(8평형)도 현재 시세가 4억7000만~5억원으로 12월 13일 4억5000만~4억7000만원보다 평균 2500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