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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효 여수시의원, ‘웅천 거점형 마리나’ 구조적 문제점 지적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02-19 13:5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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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구성 통한 체계적 검토 및 여수 해양레저 관광도시 도약 강조
“기존 이순신·원형 마리나의 구조적 문제점 분석 및 개선 대책 필요”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화정·둔덕·시전)이 웅천지구 이순신 마리나와 원형 마리나가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선효 의원은 18일 열린 제243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의 주요 해양시설인 이순신 마리나와 원형 마리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웅천 거점형 마리나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제안했다.

이어 “마리나 산업은 해양레저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시로 해양레저 산업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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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수의 기존 마리나 시설인 이순신 마리나(2016년 개장)와 원형 마리나(2022년 개장)가 운영 초기 기대와 달리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이 시급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러면서 “이순신 마리나의 내항 경사석 설계로 인해 공간이 부족하고 수위 변화 시 입출항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슬립웨이 폭이 좁고 크레인 용량이 적어 대형 요트 유지·보수가 어렵고 육상 수리소 부재로 인해 선박 유지·보수가 원활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언급했다.


원형 마리나 역시 협소한 진출입로와 내항 경사석 설계로 인해 안전성이 부족하고 방파제 미비하고 육상 계류시설이 없어 자연재해 발생 시 선박 보호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TF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TF팀은 기존 마리나 시설의 문제를 면밀히 진단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며 설계 및 운영 계획을 심층적으로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며 TF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선효 의원은 “거점형 마리나 조성사업은 기존 문제를 개선하고 여수 해양레저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여수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의 지혜를 모아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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