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사무처 등 5개 소속기관으로부터 2025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각 소속기관이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보고받고 2025년도 사업 추진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우 의장은 “2025년을 국회의 사업 성과를 국민께 보여드리는 뜻깊은 해로 만들어야”며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과 신규 사업을 점검하고 평가 및 개선점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2024년은 우리 국회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민께 신뢰를 높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안전과 경비에 대한 취약점을 파악하고,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회 기능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중요 역사가 될 국회의 비상계엄 대응 과정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겠다”고 가오했다.
국회사무처는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를 위한 2025년 핵심 추진과제로 ▲삼권분립을 수호하는 개혁국회(12・3 비상계엄 후속대책 추진, 성공적인 개헌 지원, 국가 현안 해결 주도) ▲미래를 준비하는 민생국회(사회갈등 해소 및 민생안정 지원, 기후위기 대응 지속, 협력) ▲일 잘하는 혁신국회(대국민 소통 강화, 의정지원 역량 강화, 수요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소멸 대응 선도, 국가 위상 제고 및 전략적 대외 자 맞춤형 의정연수 실시, 국회 근무환경 개선)를 보고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 역시 환경보호에 대한 우 의장의 평소 소신에 따라 ‘종이 없는 국회’ 조성의 일환으로 발간물 없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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