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동향
기준금리 인하, 일단 2월로 토스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900여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코오롱글로벌과 거래하고 있는 1000여개 중소기업이고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협력사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기조로 일찍부터 협력사와의 불공정거래 원천 차단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운영해 왔다.
지난 2013년부터 내부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고 최근에는 하도급 분쟁조정위원회의 운영안을 최신화해 협력사 고충해소 및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하도급불공정 차단시스템을 통해 하도급 대금과 어음할인료 등 지급 현황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하도급거래 적법성 사후검증절차 제도를 마련해 종료된 계약들도 사후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협력사 복지기금제도를 마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교육비,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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