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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200년을 견디는 다리가 나올 예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에 걸쳐 수행된 기관 고유사업인 ‘브릿지(Bridge) 200’과제를 통해 콘크리트 교량의 내구수명을 200년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콘크리트에 비해 5배의 강도를 가지는 초고성능 콘크리트(200MPa)로 이 기술을 발전시켜 과기부 탑브랜드 프로젝트인 ‘슈퍼 브릿지(SUPER BRIDGE) 200’을 통해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사장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대교량의 공사비와 유지관리비용의 20%를 절감하고 수명을 2배 이상(50~100년 → 200년)으로 연장시키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07년 첫해 연구를 통해 현재 공용중인 서해대교를 대상으로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사장교를 설계하고 경제성을 분석했다.
이결과 초고성능 콘크리트의 활용으로 하이브리드 사장교의 상부 자중이 기존에 비해 22% 가벼워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상부 공사비도 25% 감소(970억→731억, 2007년 하반기 물가 기준)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200, 400, 600m 지간에 대한 하이브리드 사장교의 경제성 분석을 통해 공사비도 각각 15, 28, 24%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기술연구원은 올해에는 초고성능 콘크리트 보도용 사장교를 직접 설계·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