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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이준호 작가를 초청해 지역작가와 나누는 군산이야기 ‘군산으로 쓴 소설’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 작가는 군산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군산으로 이주해 삶의 터전으로 삼으며 군산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 1994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해 올해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로 ‘제3회 고창 신재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할아버지의 뒤주’, ‘그해 여름, 닷새’, ‘커렉터’, ‘탁류의 시간’ 등 다양한 저서를 출간해 오고 있다.
수상작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는 일본사람으로 살아가야 했던 조선인의 삶을 통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가는 “군산은 스토리텔링 구성과 문학적 상상력에 끊임없이 자양분을 제공하는 무궁무진한 터전이다”라고 밝혔다.
황은미 시립도서관관리과 과장은 “이번 강연으로 지역작가와 함께 다양한 작품의 배경이 되는 군산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시민들이 군산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립도서관은 이번 강연 신청을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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