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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온라인개발자 지원 ‘T 디벨롭퍼스’ 등 구축완료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3-10-30 11:00 KRD7
#SK텔레콤(017670) #T디벨롭퍼스 #베이스데이터허브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모바일 웹·앱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개발 도구 및 자원을 쓰기 쉽게 모아놓은 온라인 개발자 지원 센터 ’T디벨롭퍼스(T developers)’를 구축 완료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사 빅데이터를 한데 모은 ‘빅데이터 허브(Big Data Hub)’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기 위해 지난 5월 발표한 ‘행복동행’ 계획 실천의 일환으로,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개발 도구 및 데이터 등을 ‘T 디벨롭퍼스’와 ‘빅데이터 허브’를 통해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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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모바일 S/W 개발 생산성을 높여 개발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T 디벨롭퍼스는는 모바일 웹·앱 개발 전 단계에 걸쳐 개발자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클라우드 및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형태로 한 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해, 앱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손쉽게 개발하고, 시간 및 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개발 환경은 개발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플랫폼들이 파편화돼 있어 하나의 아이디어가 최종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만들어지기 까지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 또한 많이 소요돼 수익 창출에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T디벨롭퍼스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발자들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서버 등 하드웨어 구축 비용 및 소프트웨어 개발·운영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SK텔레콤의 검증된 서비스, 콘텐츠 및 데이터 등을 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 디벨롭퍼스를 통해 제공하는 솔루션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HTML5 웹/앱 개발 도구인 ‘코너스톤’, ▲회원 관리·데이터 관리·스토리지 등 모바일 앱 개발에 필수적인 기능을 손쉽게 처리하도록 하는 BaaS(Backend as a Service), ▲모바일 품질 검증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서버 환경 등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해 ‘T디벨롭퍼스’를 통해 제공하는 ‘코너스톤’을 이용하면,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서비스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또한, BaaS는 대부분의 앱이나 서비스에 필수적인 공통 기능을 미리 만들어두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앱 개발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킨다.

개발자들은 T 디벨롭퍼스를 통해 앱 개발 완료 후 전문 테스트 센터를 통한 모바일 품질 검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개발된 앱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T 디벨롭퍼스’는 개발자 포럼을 통해 모집된 90여 개 업체 및 개발자가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클로즈드 베타(Closed Beta) 형태로 오픈되며, 각종 테스트 및 체험단 활동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1분기 내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T 디벨롭퍼스는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개방해, 보다 유용한 앱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T 디벨롭퍼스’와 함께 자사의 빅데이터 개방을 위한 ‘빅데이터 허브’를 오픈해, 상호 연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빅데이터 허브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Biz Call 분석 보고서(11월 오픈 예정), ▲중소 자영업자를 위한 중국집/치킨집 등 배달 업종 이용 분석, ▲ 베이커리/영화관 등 멤버십 이용 분석 등 고객 정보 이슈를 제거한 10종의 통계 자료가 담겨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빅데이터 허브를 통해 자사의 빅데이터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 공개하는 유용한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해 SKT 데이터와 공공기관 데이터를 융합해 활용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개인이 여러 데이터들을 결합해 재가공한 2차 데이터를 ‘빅데이터 허브’를 통해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허브를 통해 32종의 각종 공공 데이터, 서드 파티(3rd Party)와 협력한 교통·여행·게임·미디어 등 32종의 데이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민간기업 차원의 빅데이터 공개가 전례 없는 일인데다 개인정보보호, 공개 대상 데이터 발굴 및 검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쉽지 않았다”며, “빅데이터 허브 오픈을 통해 일정 수준의 시스템이 갖춰진 만큼 향후에는 공공기관과의 제휴 및 외부개발자와의 협력을 통해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더욱 풍성하게 갖춰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허브 오픈 이후 자사의 유용한 공개 데이터를 지속 발굴하고, 개인 정보 보호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진전되는 것에 맞춰 공개되는 빅데이터를 추가로 확대하는 등 빅데이터 허브를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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