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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종혜)는 17일 중앙신시장에서 장애인과 교통약자 100여 명이 모여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활성화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장애인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왔니껴 안동 오일장’이라는 구호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안동 전통시장 5일장’, ‘모두를 위한 장 보기! 휠체어 장애인도 함께!’, ‘장애인과 함께, 더 행복한 전통시장 나들이’ 등 직거래 장터를 환영하는 피켓을 들고 중앙신시장 상가 구간을 돌며 진행됐다.
휠체어를 타고 참여한 시민(장애인) A 씨는 “시장을 이용할 때면 위험하고 불편한 상황에 맞닥뜨릴 때가 많았는데 5일마다 열리는 차 없는 거리 직거래 장터는 불안한 마음 없이 장보기도 하고 장터 구경을 할 수 있어 즐겁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의 장애인 수는 1만3237명이며 12개의 장애인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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