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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내년엔 실적 회복…우리금융 민영화 플러스 알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10-28 08:31 KRD2
#KB금융(105560) #KB금융실적전망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3분기 KB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각각 10bp, 11bp 크게 하락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KB금융(105560)의 예상치 하회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나간 기존 대출의 차환 과정(낮은 금리로 리프라이싱)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금리 정상화 과정은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은 1bp 하락에 그친 2.54% 로 예상된다”며 “순이자마진은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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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내년 만기 도래되는 4조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의 일부 상환과 차환 발행도 KB금융의 순이자마진 개선에 의미있게 기여할 전망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KB금융은 안정적인 신용비용(credit cost) 관리에 힘입어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26.4% 증가한 1조7900억원, ROE는 6.8%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수현 애널리스는 “내년부터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탈환 등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을 위한 마진 희생도 일정 부분 회복은 물론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비은행으로의 수익 다각화기회는 플러스 알파 요인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KB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629억원 (+12.9% YoY, +183.1%QoQ)으로 예상치 430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현대상선 등의 보유 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610억원의 매각 이익과 원화강세로 인해 일부 조선사 선물환 계약 관련 환입액이 약 610억원 발생했다.

반면 선제적인 연말 NPL비율 관리를 위해 집단대출 상각 관련 충당금이 600억원 발생했다.

이러한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한 경상적 순이익은 4000억원 초반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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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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