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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그린웨이 도시숲 걷기대회’가 지난 12일 철길숲 일원에서 개최됐다.
포항청년회의소(회장 정정욱)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제5회 ‘포항그린웨이 도시숲 걷기대회’는 도심 속 걷는 문화 정착을 위해 철길숲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표적인 걷기 행사다.
이날 걷기대회는 철길숲 한터마당(대잠고가 밑)에서 출발해 반환점인 두럭마당(이동고가 밑)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계획됐으며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식전행사인 어린이 치어리딩과 식후행사인 초청 가수 공연, 마술공연 등 각종 공연으로 철길숲에 나온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청명한 가을날의 철길숲을 이웃과 함께 걸으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소소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걷기는 복장과 시간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이라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이 계절 ‘포항그린웨이 도시숲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가을 정취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 철길숲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선형의 도시숲으로 조성한 곳으로 지난 7월 원도심 쇠퇴를 극복하고 도시재생적 측면의 그린 인프라로 높이 평가받아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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