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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번역 ‘자이 보이스’개발·안전 품질 강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9-24 16:4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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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GS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작업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는 사진 (사진 = GS건설)
GS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작업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는 사진 (사진 = GS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GS건설이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AI번역 프로그램 ‘Xi Voice (자이 보이스)’를 개발해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안전 품질 강화에 나섰다.

‘자이 보이스’는 아침 조회나 안전교육과 같이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사 전달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등 120여 개의 언어로 동시에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번역프로그램에서 정확한 번역이 어려웠던 건설 전문용어도 각나라별 언어로 정확하게 번역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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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설 현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과 품질을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GS건설은 올해 초부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꼭 필요한 공지 사항을 전달하고 안전이나 품질에 대한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이 보이스는 4월~6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에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설용어의 정확한 번역 기능 ▲다양한 언어로의 번역 기능 ▲음성인식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자판입력 기능 ▲QR코드를 통한 근로자 모바일 활용 기능 ▲조회 시 사용되는 자료의 번역 기능 등을 추가 보완했다.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앱(App)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는 텍스트 형태로만 번역되지만 각언어별 음성 출력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NSP통신-. GS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 (사진 = GS건설)
. GS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 (사진 = GS건설)

한편 GS건설은 연초에 안전, 보건, 장비, 기술 관련 방대한 교육자료를 한곳에서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GS건설 안전보건 교육자료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활용 중이며 공사에 필요한 지침, 표준 및 시방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건축시공 핸드북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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