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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여권통문의 날’ 국회 기념식 참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9-05 14:5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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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지난 1898년 발표된 한국의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여권통문의 날이 법정기념일이 된 이래 국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기념식이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여권통문 구절을 직접 낭독하면서 “여권통문은 126년 전 이름도 제대로 갖지 못했던 그 시대 여성의 아픔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며 “여성의 사회 활동, 경제 참여, 교육받을 권리를 선언한 여권통문은 그야말로 시대를 앞서간 큰 발걸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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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권통문을 여성사학회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해 주셨기에 2019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었다”며 “1898년 여권통문 발표부터 지금의 여성 대표성 확대·젠더 폭력 근절 등, 여성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의 과정이야말로 역사에 새로운 길을 내는 일이었다”고 치하했다.

또 우 의장은 “여권통문을 계기로 시작된 여성 인권 운동이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민주화운동과 연대하면서 큰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국적과 성별을 넘어서 다 같이 연대한다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고 국회 의장으로서도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의 날 기념 사진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의 날’ 기념 사진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 여성 의정에서 이혜훈 상임대표(전 국회의원), 진선미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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