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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FOMC기간 김중수 총재 휴가 지적…김 총재 “일하러 갔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0-18 10:03 KRD7
#이낙연 #한은 #김중수 #고급 리조트
NSP통신-이낙연 민주당 국회의원
이낙연 민주당 국회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낙연 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8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 회의기간 김중수 한은 총재의 강원도 홍천 최고급 리조트 휴가를 따지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기간 직원들은 부총재를 반장으로 통화정책·국제 담당 부총재보, 조사국장, 거시건전성 분석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부장, 국제국장, 공보실장, 외자기획부장 등으로 통화금융대책반을 구성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기 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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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의원은 김 총재는 그러나 “FOMC 회의가 열리고 있던, 지난 9월 18~20일 강원도 홍천의 제일 작은 방이 40평이고 억대 회원권이 있어야만 묵을 수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 머물렀다”고 김 총재를 질타했다.

NSP통신-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머물렀던 강원도 홍천의 최고급 리조트 객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머물렀던 강원도 홍천의 최고급 리조트 객실

특히 이 의원은 김 총재가 강원도 홍천의 최고급 리조트로 휴가를 떠난 기간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도 비상점검회의를 잇따라 열고 외환시장 급변에 대비하던 때로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될 것이란 예측이 많았고 결국 FOMC는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으나 회의 직전까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중수 한은 총재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그렇습니다. 개인적인 일입니다만 오랜기간 휴가를 가지 않았다”며 “ 자료를 정리할 일이 있어서 서울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고 일을 하러 갔다 ”고 말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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