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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MOU 체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9-03 11:34 KRX7
#대우건설(047040)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CSCEC #건설기업 #바탄 카비테
NSP통신-대우건설이 지난 9월 2일 세계 1위 건설기업인 CSCEC 社와 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왼쪽)과 CSCEC International Operations 가오 보 (Gao Bo) 회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9월 2일 세계 1위 건설기업인 CSCEC 社와 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왼쪽)과 CSCEC International Operations 가오 보 (Gao Bo) 회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세계 1위 건설기업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이하 CSCEC)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9월 2일 베이징에 위치한 CSCEC 본사에서 이루어진 이번 MOU 체결식에서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CSCEC 웬 빙(Wen Bing) 그룹 총괄사장과 CSCEC International Operations 가오 보 (Gao Bo) 회장을 비롯해 부사장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CSCEC는 1957년 설립돼 지난해 수주 853조 원, 매출 447조 원, 세계 14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ENR Global Contractors 순위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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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략적 협력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향후 ADB(아시아개발은행. Asian Development Bank)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와 같은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차관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서 협업하고 중동 및 글로벌시장의 공항 프로젝트 및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필리핀에서 입찰 예정인 바탄~카비테(Batan~Cavite) 교량 사업 메인 패키지 프로젝트에서 양사가 우선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바탄~카비테 교량은 아시아개발은행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마닐라만을 횡단해 바탄주와 카비테주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해상교량 25.2㎞와 육상교량 및 도로 7㎞로 구성되며 6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대우건설이 지난 9월 2일 세계 1위 건설기업인 CSCEC 社와 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9월 2일 세계 1위 건설기업인 CSCEC 社와 MOU를 체결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의 주도 아래 전통적인 도급 중심의 사업 수주 외에도 투자를 통한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 ODA 자금을 활용한 글로벌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실제로 지난 8월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으로부터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의 투자자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정 회장의 해외시장 전략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이번에 MOU를 체결한 CSCEC가 전세계 140여개 국에 진출한 풍부한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투자개발사업 및 인프라 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항 프로젝트 참여와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의 EPC공사 및 파이낸싱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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