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소공연, 제5대 회장에 비주류 송치영 한국산업용재협회장 선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8-29 16:24 KRX2
#소공연 #비주류 #송치영 #김선희 #강계명
NSP통신-송치영 제5대 소공연 회장 (사진 = NSP통신)
송치영 제5대 소공연 회장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송치영 한국산업용재협회장이 정회원 57표 중 35표를 득표하는 압도적인 지지로 22표 득표에 그친 유기준 주유소협회 회장을 누르고 제5대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중앙회장에 선출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번 송 회장의 당선으로 소공연의 현 조직 구조는어쩔수 없이 큰 변화를 맞이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송 회장은 투표에 앞선 정견 발표에서 “저 송치영은 74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를 바르게 세우겠다”며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싸워본 사람 소상공인 승리의 함성을 만들어 낸 사람 저 송치영이 이제 다시 소상공인연합회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세워 나가겠다”며 기득권화돼 있는 일부 정회원 단체의 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G03-9894841702

반면 유기준 주유소협회 회장은 “오직 정회원 단체 그리고 연합회 주권이 바로 서는 그날을 위해 새로운 혁신과 통합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연합회를 발전시키겠다”며 일부 정회원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했다가 22표 득표에 그치며 참패했다.

이번 송 회장의 당선은 유기준 소공연 수석 부회장에 대한 정회원들의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그동안 소공연 개혁을 외치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던 김선희 한국이용사회 회장이 물밑에서 송 회장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소공연 내 전통적인 비주류 세력을 대변하는 강계명 서울지하도상가연합회 회장이 송 회장 지지에 나서며 소공연 개혁 의지를 표명 한 것이 그동안 기득권 층으로부터 소외된 정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송 회장 당선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김선희 한국이용사회 중앙회장은 제5대 소공연 회장에 비주류 출신의 송치영 한국산업용재협회장이 당선된 것과 관련해 “같이 손잡고 어깨에 무거운 짐을 나누어지고 소공연의 진취적이고 지석 가능한 미래를 열어 가는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송치영 제5대 소공연 회장은 최승재 전 국회의원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소공연 감사 당시 확보한 자료를 근거로 소공연의 투명한 경영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