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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간토대학살과 위안부 문제 진실 규명”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8-15 14:04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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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진실 은폐하기만 급급…“1923 간토대학살 관람, 가슴 아렸고 자세히 알지 못했다는 게 사실 부끄러워”

NSP통신- (사진 = 김동연도지사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 = 김동연도지사 인스타그램 캡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간토대학살’과 ‘위안부’ 문제처럼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윤 정부를 향해 쓴 소리를 냈다.

김 지사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또 있다. 바로 ‘간토대학살’이다.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진실을 은폐하기에만 급급했다. 그렇게 101년이 흘렀다”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할 일은 명확하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이어 “오늘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추적한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을 도청 직원들과 함께 관람했다”며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아렸고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까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라고 심경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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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독립영화 제작의 어려움 속에서도 4년여 힘든 작업 끝에 만든 이 영화는 내일 개봉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 않고자 직접 나섰던 할머님들의 용기와 뜻을 기린다고 밝혔다.

한편 간토대학살은 1923년 일본 관동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 이후 일제는 혼란을 틈타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타거나 폭동을 일으킨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려 조선인 6661명을 무차별적인 학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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