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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학습동아리 연구과제 중간평가회 가져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3-10-14 12: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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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과 종합문화회관에서 학습동아리 12개 팀,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교수 등 관련 전문가 4명을 초빙해 연구과제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하루 6개 팀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중간평가회는 각 팀별로 수행 중인 연구개요에 대해 3분간 발표를 한 후,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해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팀별 주요연구과제 내용은, 가온 팀의 「동강 제2특화 농공단지 분양 활성화 방안」과 나비효과 팀의 「맞춤형 투자유치 지리정보 제공방안」, 여명 팀의 「대종상 단편영화제 활성화 방안」 등이며, 이는 지역의 부창출과 문화 융성의 정책흐름이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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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우회 팀의 차량관련 체납액 ‘퍼펙트’ 징수시스템 개발과 하모니 팀의 독거노인 우울증 예방 관리, 마더 팀의 건강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 지방재정 확충과 전국 최고의 고령화 지역임을 감안한 연구과제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조정훈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본연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고흥의 미래가 매우 밝은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연구 마무리까지 자기계발과 군정발전을 위해 팀원 모두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평가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한 연구와 검토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에 최종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심사결과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 학습동아리는 지난 2008년 처음 구성, 현재는 민간인이 참여한 가운데 12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굴한 26건의 정책 중 17건이 군정에 일부 반영되어 추진하고 있다.

홍철지 NSP통신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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