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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정화 기자 = LX인터내셔널이 자원 트레이딩 물량 중가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가 상승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조736억원, 영업이익 12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옛 LG상사인 LX인터내서녈은 2021년 LG그룹으로부터 인적분할한 지주사 LX홀딩스 자회사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56.9% 늘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17.1% 상승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석탄, 금속 등 자원 시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원 트레이딩 물량 증가, LCD 패널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 등으로 트레이딩 이익이 지속됐고, 물류 운임 상승으로 해운 이익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외에도 추가로 광산과 제련소를 확보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인 석탄, 팜, 트레이딩 등에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니켈, 구리, 규사 등 미래 광물로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 확장함으로써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다변화를 위해 인도 등 유망지역에서 신규 사업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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