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웰에이징 케어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웰에이징 시장 물류 솔루션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웰에이징 시장 확대를 눈여겨보고 국내 복지 용구 온⋅오프라인 유통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 2022년과 2024년에 지분을 투자한 데 이어 복지 용구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수행하며 이 분야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도 확대해 나간다.
특히 한진은 올해 7월부터 티에이치케이컴퍼니의 판매 상품에 대해 복지 용구 배송부터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이로운설치’ 서비스를 수행하며 사용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불편도 함께 해소한다.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2014년에 창업한 복지 용구 유통 스타트업 기업으로 일상 생활이 어려운 엘더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요양 서비스 제공과 함께 복지 용구 B2B 플랫폼인 ‘이로움케어’ 등을 운영해 웰에이징 시장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혀나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한진은 티에이치케이컴퍼니 ‘이로움케어’의 복지용구 배송 서비스를 수행해온 바 있으며 올해 7월을 기점으로 서비스 반경을 넓혀 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나타내는 ‘안전 손잡이’에 대해 설치 전문 배송 물류기업인 ‘위니온로지스’와 함께 설치까지 제공하면서 이 분야의 물류솔루션을 발 빠르게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은 최근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9.51%로 1천만 명을 넘어섰고 관련 시장 역시 2022년 14.5조 원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확대에 따른 특화 물류 강화의 필요성도 크게 대두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이에 한진은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의 최첨단 인프라와 풀필먼트 시설 등을 통해 기존에 2주나 소요되었던 복지 용구의 주문~설치 과정을 최대 5일로 단축했으며 서비스 지역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되어 고객들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과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앞으로도 ‘이로운설치’ 가능 품목을 확대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밖에도 한진은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비롯해 공항 택배와 골프 택배 등 상황에 맞는 특화배송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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