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양천을)이 정부의 목동선 예타 탈락에 절규하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용선 의원은 “지난 2022년 2월 ‘목동선을 꼭 하겠다. 국민들께 거짓말 안 한다’고 했던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약속은 결국 거짓말이 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목동선 경전철 사업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재정사업으로 결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21.10.1)하면서 9부 능선까지 오른 사업이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3년 가까이 시간만 끌다가 경제성을 핑계로 탈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철도 사각지대인 신월동을 위해 국가재정법 제 38조제2항 제10호에 따라 목동선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으로 선정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목동선이 관통하게 될 신월동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철도망이 닿지 않는 곳으로 지난 4월 버스 파업으로 가장 큰 고통을 겪은 지역이다. 또 김포공항 소음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으로 목동선은 ‘목동’선이라는 명칭과는 달리 신월동의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며 경제성 못지않게 주민들의 편익과 같은 정책성 판단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이 신월동 주민들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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