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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서울우유 치즈원료 수입 막대한 매출 폭리”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10-08 12: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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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매년 수백억원의 치즈원료를 수입해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이로 인한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홍문표 의원은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서울우유는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196억원(33,505톤)의 원료치즈를 수입해 같은 기간 두 배가 넘는 4254억의 막대한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치즈는 2011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정부가 구제역 발생으로 원유생산 감소로 36%에 달하는 할당관세(무관세)를 치즈에 적용했다. 무관세가 적용되기 전인 2010년보다 수입량이 2011년에는 980톤, 2012년엔 2221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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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은 “서울우유가 정부의 무관세 혜택을 누리면서 막대한 이익을 본 것은 감안하지 않은채 오로지 국내 원유가 인상으로 매달 6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우유값을 인상했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국내 낙농산업발전과 낙농인들을 위한 조합이 치즈와 과즙을 90%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조합의 정체성을 의심할만하다”고 비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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