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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동양그룹 투자피해 신고 처리절차 안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0-06 18:21 KRD7
#동양증권(003470) #금감원 #동양그룹 #동양레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동양레저 등 동양그룹 계열 5개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지난 5일까지 금감원에 분쟁조정신청이 접수된 투자피해자들에 대한 처리절차를 안내했다.

금감원은 “현재 분쟁조정신청을 접수한 피해자들과 관련된 서류를 동양증권 측에 요구 중에 있으며, 신청인의 미비 서류에 대해서도 보완 요청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답변서가 제출되면 양 당사자의 주장 및 사실관계를 검토한 후 필요시 현장 검사반에 검사를 의뢰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불완전판매 등 동양증권의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되는 건에 대해서는 분쟁조정위원회 상정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의 법률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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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감원은 “법원의 기업회생계획안 인가 등에 따라 신청인들의 손해가 확정되면 분쟁조정위원회를 신속히 개최해 피해를 구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현재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관련부서에서 ▲해당 금융기관 앞 사실조회 ▲현장조사 및 관련자 문답 ▲내・외부 법률자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며 ▲외부전문가(법조계, 학계)와 소비자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된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해 최종적으로 불완전판매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금감원에 접수된 동양그룹 계열 5개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분쟁조정신청은 총 7396건 에 3093억 원으로 집계됐고 전체 7396명중 연령 미기재자 36명을 제외한 7360명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28.8%(2,123명)로 가장 비중이 높고, 30대가 24.6%(1,812명), 50대가 22.2%(1,636명)로 그 뒤를 잇는 등 30세~59세가 전체의 75.7%(5,571명)를 차지했다.

또한 60대이상 고령자는 18.8%(1,380명)를 차지(60대 13.2%, 70세이상 5.6%)했으며, 20대이하는 5.5%(429명)다.

한편, 금감원에 접수된 동양그룹 5개사 투자자들 7396명중 신청서에 투자금액을 기재한 5952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투자액은 5200만원이며, 인원수로는 5000만 원 이하가 72.6% (4319명)를 차지했고 5000만원 초과 1억 원 이하는 17.3%(1,032명)이고, 1억 원 초과는 전체의 10.1%(601명)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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