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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리튬전지공장 화재 사망자 속출…실종자 수색중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4-06-24 18:21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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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4일 소방관계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24일 소방관계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산업단지 1차전지 제조업체에서 24일 오전 10시 31분쯤 불이나 현재까지 2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공장 2층에서 발견된 60대 남성 최초 사망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고 6명이 실종상태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차 리튬전지를 제조하는 업체로 3만5000여 개의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터리에서 시작된 화재로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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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전지는 특성상 물로 제압할 수 없어 모래 등과 같은 소방재로 진압을 해야하고 폭발위험성 때문에 쉽사리 접근이 어렵다. 불이 꺼졌어도 재발화 위험이 있어 완전히 진화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며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3시 10분쯤 큰 불은 잡혔지만 건물 지붕의 형태가 일부 주저 앉고 고열로 철골구조물이 변형돼 건물 붕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신들은 인근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이날 공장에서는 직원을 비롯한 일용직, 외국인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었으며 명부가 불에 인명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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