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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규모 은행·보험 PF 신디케이트론 출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6-20 11:02 KRX7EM
#신디케이트론 #부동산PF #KB금융(105560) #신한은행 #사업장대출

5개은행·5개보헙회사 업무협약 체결
법률리스크·분쟁 없는 사업장 우선 대출
김소영 “민간재원 조성 큰 의미”

NSP통신- (이미지 = 금융위원회)
(이미지 =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은행·보험업권이 조성한 5조원 규모의 PF 신디케이트론이 본격 출범했다.

20일 5개 은행(KB·신한·우리·하나·NH)과 5대 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는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금융회사는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하고 향후 대출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을 보아가며 필요시 최대 5조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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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 PF 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리스크가 없고 대주단 간 분쟁이 없는 사업장으로 할 예정이다. 대상 차주는 해당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업자로 할 계획이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차주 유형 및 자금 용도에 따라 경·공매 낙찰을 받아 신규로 부동산PF 사업을 진행하기 희망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소유권·인허가권을 양수받아 수의계약으로 사업장을 인수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차주에게 대출하는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NPL 금융기관 및 NPL 펀드가 부동산PF 사업장 NPL 할인매입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NPL 투자기관 대출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공사비 부족 등 유동성 애로를 겪는 사업장에 대출하는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대출 등 4개의 유형으로 마련됐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먼저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공공부문의 손실 흡수와 같은 별도 보강 장치 없이 금융업권이 스스로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민간재원만으로 조성됐다는 점에 대해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에 참여한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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