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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는 군민 행복드림콘서트 ‘꼭갈콘(꼭 가야 할 콘서트)’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군 홍보대사 진시몬을 필두로 녹색지대 멤버 곽창선, 독일 출신 트로트 가수 로미나가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공연장을 찾아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곡성 어르신을 위해 가수들이 직접 읍면 마을회관, 문화센터 등을 방문해 공연을 펼쳐 군민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일상 속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날인 지난 17일에는 고달면 안개마을 다목적체험장을 비롯해 3개 읍면에서 공연이 진행됐으며,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마을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군민은 “TV에서만 보던 가수가 우리 마을에 왔다는 게 꿈만 같다”며 “절대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군 홍보대사 진시몬 씨는 “곡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곡성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이 제 노래에 웃고 춤추는 모습을 보니 어느 때보다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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