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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수익성↓…NSSMC 집중보다 포스코 확장전략 성과↑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09-26 08:14 KRD2
#POSCO(005490) #포스코확장전략 #NSSMC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해 11월 아베노믹스 시작 이후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의 합병체인 일본의 닛데츠스미킨(NSSMC) 주가는 100% 상승하며, 니케이225(NIKKEI225) 지수 대비 34%포인트로 초과 상승했다.

NSSMC의 주가 상승은 엔화약세로 인한 일본 경제회복 기대감에서 비롯됐고 이후 실제로 이익 증가가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NSSMC의 철강부문 경상이익은 회계연도 2012년 2분기 12억엔 적자 기록 이후 개선되기 시작해 회계연도 2013년 1분기(4~6월)에는 757억엔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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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연도 2013년 1분기 철강부문의 경상이익률은 6.6%로 회복됐다. 이는 회계연도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

2012년 10월 ‘SMI(Sumitomo Metal Industry)’와의 합병을 통해 일본내 조강 점유율이 45%로 확대됐고, 조강 생산량 기준 글로벌 2위 철강업체로 재탄생했다.

NSSMC는 SMI와의 합병을 통해 일본 내수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기술과 원가, 제품 측면에서 글로벌 리딩 철강업체로의 도약을 추구하는 철강업에 집중 전략했다.

반면 포스코(POSCO)는 철강업의 이익 변동성을 축소하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에너지(Upstream, Downstream) 사업에 투자하고, 철강부원료와 석탄화학소재, 최첨단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철강산업의 수익성 하락과 경쟁심화를 고려할 때, NSSMC의 집중 전략 보다는 포스코의 확장 전략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단기 상승으로 NSSMC 주가는 PBR 1.2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과거 PBR 상단에 해당되며, 아시아지역내 주요 경쟁업체인 포스코(PBR 0.7배)와 Baosteel(0.6배) 대비로도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됐다”며 “일본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전방산업도 엔화 약세에 따른 가격효과에 이은 물량 증대 효과가 예상되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까운 시기에 크게 부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보다 긴 안목에서 보면 엔화 약세의 진행 속도가 완만해지고, 이익 증가라는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약화되면 글로벌 철강업체 대비 상대적인 매력도는 점차 약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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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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