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코스맥스(044820)의 2013년 국내 화장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61%, 54%로 전망된다. 이 중 브랜드숍 관련 매출액 및 영업이익 비중은 약 31%, 25%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브랜드숍 가맹점 규제에 따른 전방 산업 위축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히트 제품이었던 CC크림과 같이, 하반기에도 독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품 부재 시 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우려된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브랜드숍 성장률 둔화 및 바이오 공장 이전으로 하반기 실적은 컨센서스 소폭 하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3~2016년 중국 매출액 및 영업이익 CAGR은 각각 33%, 39%로 코스맥스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나올 예정이다.
다만 광저우를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및 미국 지역에서 초기 진출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국내 사업의 이익 성장률 둔화를 단기간 내에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2013년말 기준 부채비율 200%, 순차입 금액 약 1000억원으로 예상돼 재무적 부담도 존재한다”면서 “향후에도 매년 약 100억원의 Capex가 예정돼 있어 원활한 자금 조달처 확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외, 코스맥스의 지주사 전환 여부 관련 불확실성 리스크가 존재한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를 살펴보았을 때, 지주사 전환 이벤트 보다는 사업회사의 실적이 주가 모멘텀에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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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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