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보장시간을 최소 오후 7시까지 연장하는 등 수요자 중심 방과 후 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학부모 부담 경감, 책임돌봄 실현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새 학기부터 즉시 적용할 방침이다.
세부 내용은 ▲방과 후 과정 운영일 및 운영시간 확대 ▲방과 후 놀이배움터 운영 확대 ▲아침 돌봄 및 방과 후 과정(돌봄) 운영 확대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이다.
먼저 2024학년도 연중 방과 후 과정을 230일 이상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공립유치원 방과 후 전담사의 근로조건을 변경해 재배치를 진행하고 향후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적용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과 후 놀이배움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방과 후 과정 운영으로 유아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하는 공·사립유치원 중 266개 유치원을 선정해 운영하며 학부모 수요를 고려한 언어, 예술・신체 놀이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침 돌봄과 방과 후 과정(돌봄) 운영에서는 안전하고 내실 있는 돌봄 운영을 위해 공·사립 33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원당 500만원씩 지원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원은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위해 지역 자원 발굴 및 인력 지원으로 특색있는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노수자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을 확대해 학부모님의 돌봄 등 수요에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책임 있는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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