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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외금융자산 3년 연속 최대치 경신…단기외채 비중 역대 최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2-27 14:1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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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7799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85억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자산과 대외금융부채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자산이 더 크게 증가한 결과다. 순대외금융자산은 우리나라의 대외 지급 능력을 보여준다. 상환이 시급한 단기외채는 16억달러 감소하면서 단기외채 비중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2023년 순대외금융자산은 7799억달러로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외금융자산(2조 2871억달러)은 거주자의 해외투자를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1184억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는 주식투자 지속 및 채권 투자 확대(거래요인 +450억달러), 글로벌 주가상승 등(비거래요인 +724억달러)에 힘입어 1174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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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금융부채는 1조 5072억달러로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를 중심으로 1099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주로 국내 주가상승(2023년중 코스피 +18.7%)에 따른 평가잔액 증가 등으로 1395억억달러 증가했다.

순대외채권은 3642억달러로 집계됐다. 그중 대외채권은 1조 278억달러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준비자산 감소에도 비금융기업의 관계기업 대출 등으로 기타부문을 중심으로 61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는 장기외채가 287달러 늘었으나 단기외채가 -303억달러 줄면서 16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의 큰 폭 감소는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 및 현금·예금(부채) 감소, 외국인의 단기 부채성증권 투자 축소 등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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