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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거래재개...네이버 주가 우상향, NHN엔터 단기조정 예상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28 09:09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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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난 2월 결정된 네이버(035420) 와 NHN엔터(181710)의 분할 작업이 오는 29일 거래재개와 신규 상장을 통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1달 가량의 거래정지 영향 등으로 초기 주가 등락이 예상되는데, 최근 라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네이버의 주가는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펀더멘털 및 수급적 이슈가 존재하는 NHN엔터의 경우에는 초기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초기 주가 하락 이후 제자리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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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을 기점으로 인적 분할된 네이버와 NHN엔터의 거래가 8월 29일을 기점으로 재개된다.

네이버는 라인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NHN엔터의 경우에는 웹보드 규제와 매출 감소에 따른 실적 성장 우려가 있고, 수급적으로도 KOSPI200 제외, 높은 외국인 비중 등으로 인해 시초가 결정 이후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키움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제시하며, 인터넷/게임 업종 Top-pick으로 추천했다.

최근 가입자 2억 3000만 명을 넘어선 LINE의 가치(2014년 기준 6.4조원 전망)가 분할 이후 전면적으로 부각될 것이며, 일본과 동남아를 넘어서 스페인, 인도, 러시아, 남미 지역에서의 가입자 확대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 이후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LINE Music, LINE MALL 등)을 추가해 단순 모바일 메신저가 아닌 플랫폼으로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LINE과 네이버 인지도와 가치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는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는데, 29일 상장 이후 주가변화에 따라 추후 투자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NHN엔터는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한 회사의 성장 전략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증가하면서, 개발력, 자금력, 마케팅능력이 많이 부각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NHN엔터는 장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웹보드 게임을 둘러싼 정부의 규제 이슈는 당분간 지속될 것인데, 마진율이 높은 사업부문인 만큼 향후 이익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웹보드 사업부문이 연간 10%정도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사업부문에서 어떻게 makeup하는지가 2014년 이후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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