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원자잿값 인상 등 대내외 불안 요소가 지속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 옥석 가리기에 따른 분양 흥행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기 속에서도 입지별로 주택시장 온도 차가 뚜렷해져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도 보란 듯이 경기도 안산의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올해 첫 분양 완판을 이뤄냈다. 총 333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3.07 대 1로 1순위를 마감했으며 전용면적 59㎡ 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20.19 대 1을 기록하며 정당계약 이후 8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첫 분양 단지로 선보인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 2블록)’부터 조성됐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의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 2블록)’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3일간 1만여 명의 수요자가 방문했다. 1순위 청약에서 총 2만 699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경남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했으며 평균 28.3 대 1, 최고 98.7 대 1의 경쟁률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지난해 11월 정당계약 진행 후 5일 만에 완판됐다. 1순위 청약에서는 총 1만 97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는 지난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와 최고 경쟁률로 기록됐다.
부산 남구에서는 단일 아파트 최대 규모로 공급된 ‘대연 디아이엘’이 기록 경신에 동참했다. 1순위 청약통장 총 1만 8837건이 몰리며 지난해 부산 최고 청약 건수를 기록했으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62대 1로 완판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지난해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에서 총 1만 3천 가구를 공급하며 수요자들의 니즈에 적극 부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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