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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현대차 주말특근 거부, 오늘도 파업” “시중 등산스틱 제 값 못해”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26 08:20 KRD2
#현대차(005380) #등산스틱 #노스페이스 #레키 #라푸마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지만, 반대로 비싸다고 해서 모든 제품이 다 좋지만은 않죠. 등산스틱 제품의 성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등산스틱은 무릎의 부담을 줄여주고 미끄럼 방지 효과도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애용하고 있는데요. 산을 오를 때 사용하는 장비인 만큼 가볍고 튼튼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품별로 성능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등산스틱 12개 제품을 모아 성능시험을 해봤습니다. 독일의 레키 제품이 길이조절부 강도와 손목걸이 강도면에서 가장 우수했고 네파 제품도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반대로 가격은 비싸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노스페이스와 라푸마 블랙야크 등의 제품은 가격이 비싸면서도 하중을 견디는 힘을 뜻하는 편심하중 강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편심하중의 각도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모두 성능이 그다지 좋지 못한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이 이들 제품에 일본의 등산스틱 제품 안전 기준을 적용해봤는데, 12개 제품 모두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심하중이 약하면 등산 중에 스틱이 구부러져서 사용자가 넘어질 경우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재질별로 살펴보면 티타늄 제품은 강도가 센 만큼 가격도 비싸지만 제품의 일부만 티타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입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카본스틱 제품은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중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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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등산스틱은 짚었을 때 팔꿈치 각도가 직각이 되는 정도의 길이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또 내리막길을 걸을 때에는 길이를 5~10센티미터 정도 늘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금융감독원과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 사금융 평균 금리가 연 43.3%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이 사금융 이용자 501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사금융에서 빌린 돈을 가계 생활자금에 쓴다고 답한 비율도 43.5%에 달했고 사업자금에 이용한다는 답변과 대출 상환 목적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금융을 이용하게 된 주된 이유로는 제도권 금융사 대출이 어려워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곧바로 빌릴 수 있는 사금융의 편리성 때문이라는 답도 39.4%에 달했습니다.

특히 미등록 대부업체 이용자의 약 20%가 연 100%가 넘는 고리대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사태가 심각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이용해 봤다는 사금융 이용자는 7.2%에 그쳤습니다.

▲ 미등록 대부업체의 100%가 넘는 고리대를 감당하고 있는 사금융 이용자가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무등록 여행사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등록 여행사가 전국에 3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여행업계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국 여행업협회가 지난 2년여 간 9만 3000여 건의 여행상품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기준으로 295개 업체가 무등록 여행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주로 인터넷으로 관광객을 모집해 저가 관광 동호회 모임 등을 내세워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회는 네이버 다음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페 등에서 무등록 여행사의 불법 모객에 대해 회원의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띄우기로 했구요.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이들 주요 포털 사이트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협회는 또 무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여행업 등록을 유도하고, 불법 영업을 지속할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올해 임금, 단체협약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 하자 부분 파업에 이어 예정됐던 주말 특근도 거부했습니다. 주간 1조와 2조가 평일 근무와 같은 시간에 출·퇴근하며 일하는 주말 특근 거부로 현대차는 하루 7100여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해 1450억 원의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지난 20일과 21일 2시간 부분 파업을 했고, 22일 협상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하자 23일엔 수위를 높여 1·2조가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은 교섭에서 75개의 노조 요구안 가운데 임금과 성과금을 제외한 73개 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요구한 일괄 제시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오늘도 4시간씩 부분 파업을 계속하기로 했지만, 파업과 함께 대화도 병행한다는 원칙 아래 내일인 27일, 사측과 본교섭을 다시 열 예정입니다.

▲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원양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추가 조사에 나섭니다. 조사 대상은 명태, 꽁치, 다랑어(참치), 상어 4개 품목이고요. 올해 12월말까지 조사는 계속 진행 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올해 초부터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고등어, 오징어, 갈치, 김, 미역 등 17개 품목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불안 해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국내 수산물 방사능 조사결과는 지난 21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2회씩 해수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다고 하니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져 조사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1870.16 코스닥은 529.19로 장을 마쳐 전거래일보다 소폭 상승마감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1116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 뉴욕시장에서 다우지수는 1만5010.51로 마쳤고 S&P500지수는 1663.50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시장에서 영국FTSE지수는 6492.1로 마감했고 독일 DAX지수도 8416.99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고 유럽증시는 영국과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에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 WTI유는 1.39달러 오른 배럴당 106.42달러에 체결됐고 북해산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14달러 오른 배럴당 111.0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전일대비 25달러 오른 온스당 139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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