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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경부선 일부 구간 철도지하화 총선 공약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4-01-18 19:0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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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당정역, 철길 경계로 도심 단절, 지역 갈등, 소음·분진 등 건강권 위협

NSP통신-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깃발. (사진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깃발. (사진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경부선 철도의 경기도 일부 구간을 지하화 추진하는 것을 공약으로 채택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된 이래 노후화된 지상철도로 인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당 주민들의 지하화 사업 요구를 반영해 철도지하화사업의 효과와 경제성 제고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지상으로 노출된 철도, 열차가 지날 때마다 들리는 소음과 미세먼지는 시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동네를 양분해 지역 간 갈등 요소로도 작용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경부선, 서울역에서 경기도 당정역까지 총 32km 19개 역을 관통하는 노선에 철도 지하화 추친을 공식 공약으로 채택 되도록 준비 중이며 이 중 경기도는 석수~군포~당정역까지 총 9㎞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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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하화로 발생하는 지상토지는 해당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청년 공공주택 등 공익적 측면에서 가장 필요성과 활용도 높은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지하화를 요구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경청해야 한다. 경제성만 따지는 것이 아닌 국민들 삶의 질과 직결된 국정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철도 지하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철도 지하화 특별법은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철도 부지와 철도 주변지역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 출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는 18조 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클거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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