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의 ‘승우정신요양원, 늘푸름, 희망집, 새동네’ 전체 정신요양 재활시설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평가등급 A를 받아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 전체 정신사회복지시설이 모두 A등급을 받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성과로 오산시 사회복지시설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사회복지시설 1904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최대 5개 영역에 자체평가, 현장평가, 이의신청, 확인 평가를 거쳐 최종등급을 확정했다.
사회복지사업법 제42조의2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효율화하고 이용·생활인에 대한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1999년부터 정신재활시설 등 10개 시설유형에 3년 주기로 종합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시설에는 금전적 성과금도 지급된다.
오산지역 시설에서는 정신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취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의 욕구에 부합하고 참여성과 주도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외부 공모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정신장애인의 직종 개발 등 다각적인 시도를 모색한 점도 우수 시설선정으로 작용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설 종사자들이 입소·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묵묵히 자신의 소임의 다한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설들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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