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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인도 등 아시아금융위기에 유럽증시 하락, 국제유가 혼조세”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21 08:3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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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우윳값 인상 문제가 시끄럽습니다. 이번엔 소비자단체가 나서서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는데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차관과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최근 우윳값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가 물가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이번 우윳값 인상 사태처럼 원유가격만 올리는 게 아니라 제조비와 유통비까지 합산해 인상하는 것은 원유가격연동제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원유가격연동제가 우유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가격을 암암리에 인상해주는 제도로 전락한다면 제도의 필요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에서는 우유생산농가와 우유업체간 갈등을 해소하기위해 사료값이나 환율에 따라 원유가격을 변동하는 ‘원유가격 연동제’를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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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는 상조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도 환급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를 원고인단으로 모아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상조업체는 두레상조와 더플러스365, 대한상조, 명심상조, 삼성상조 등 5곳입니다. 위원회는 소액 피해자를 다수 양산하는 일부 비도덕적인 상조업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번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송에 참여하려면 오는 30일까지 협의회에 방문·우편·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 올해 여자 수영복, 선글라스 등의 물놀이 용품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것이겠죠.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7월까지 여자 수영복 수입액은 114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습니다. 선글라스도 이 기간 1억 3047만 달러로 10% 증가했는데요. 반면에 남자 수영복은 648만 달러로 6% 줄어들었습니다.

수입 국가별로는 선글라스를 제외한 물놀이 용품은 중국산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강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수입한 여자 수영복의 원산지도 조사됐는데, 중국산, 인도네시아산, 베트남산 등의 순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글라스는 이탈리아산, 중국산, 미국산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예전에는 직장생활하고 돈을 모아서 내집을 마련하는 것이 아주 보편적인 직장인의 꿈이었는데요, 어느새 내집마련이라는 구호가 조금씩 시들해지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경기불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월세 비중이 조금씩 늘면서 어느새 유행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그 비중이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거래된 전월세 주택 가운데 10가구 중 4가구가 월세로 조사돼 월세 거래 비중이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처음 월세 거래 비중이 30%대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7월까지 전·월세 주택 거래량 83만 6000여 건 가운데 월세 주택은 32만 5000여 건으로 38.9%를 차지해 월세 거래량을 조사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이 평균 30.4%로 2011년 25.4%에서 2012년 25.7%로 상승한 뒤 처음 30%를 넘어섰습니다.

월세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은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집주인들이 인상된 전셋값을 월세로 돌리는 ‘반전세’ 유형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빠르게 확산하는 월세가 시장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당정 협의를 통해 논의중인 월세 세입자 부담 경감 등 이른바 속도 조절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얼마전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직장생활이 참 고달프지 않습니까. 우리 직장인의 행복 수준을 조사한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한국 직장인의 평균 행복 수준은 100점을 만점에 55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4월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과 경제적 상황, 가족관계 등 일상생활 등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직장인의 행복 수준이 100점 만점 기준에 55점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8점으로 가장 낮았고 30대가 53점, 40대가 56점, 50∼55세가 61점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행복 수준도 낮았습니다. 20대에 직장을 구한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할텐데 참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직장인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즐거움과 편안함, 웃음 등 ‘긍정적인 감성’이었고 이어 ‘업무에서 느끼는 의미’와 ‘조직·상사의 지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업무를 통해서 느끼는 보람에 직장인들은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구요, 직장 동료와의 관계도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인도와 인도네시아 금융위기설이 불거지면서 코스피지수가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시화로 신흥시장에 자금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인도와 인도네시아 위기설이 퍼진 것인데요. 어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무려 29.79포인트 내린 1887.85로 장을 마쳐 5거래일 만에 19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 20전 급등한 1120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7월 FOMC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0.05% 내린 1만500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S&P 500 지수는 6포인트 0.38% 오른 16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4포인트 0.68% 상승한 361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아시아 금융시장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79% 내린 6453.46에 마감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79% 하락한 8300.03에 장을 마쳤으며,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35% 하락한 4028.93으로 거래를 끝냈습니다.

▲ 20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WTI유 가격은 내렸고,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올랐습니다. 이날 미국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유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4(2%)달러 내린 배럴당 104.9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날보다 6.9달러(0.5%) 오른 온스당 1372.6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최근 10거래일 사이 8거래일 동안 상승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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