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포커스 유럽
스페인, 6월 전월대비 부실대출비율 62년이후 사상최고[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 스페인 ] 중앙은행, 6월 부실대출비율 전월(11.21%)보다 높아진 11.61%, 1962년이후 사상최고...전년동월(9.65%)대비 상승
부실위험이 있는(doubtful) 대출규모는 6월중 62억1000만유로가 증가함에 따라 총 1764억유로에 달하게 됨
6월 대출은 전년동월(1조7400억유로)대비 축소된 1조5200억유로이며 5월에
비해 0.1% 증가에 불과
이에 따라 산탄데르 은행주가가 3.1%, Banco Sabadell 주가가 6.2%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스페인 은행주가 급락
Olivetree금융그룹 대표 Maughan “경기회복이 시작돼도 부실대출은 향후
18개월동안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부실대출 감소 시작때까지 스페인에 대한 투자를 미루고 있다면 이는 시기 놓치는 것”
[ 영국 ] 산업연맹(CBI), 올해 성장률 +1.2%, 내년 +2.3% 전망...종전 전망치(올해 +1%, 내년 +2%)에서 각각 상향조정
실업률은 올해 7.8%에서 내년 7.6%로 하락 전망
기업투자는 올해 -2.8%에서 내년 +7.3%로 개선 전망
CBI 대표 Cridland “경제가 모멘텀을 얻기 시작하고 신뢰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로 완전한 리밸런싱과 기업투자 및 무역의 강화 등을 봐야 지속 가능한 회복세라 부를 수 있다”고 진단
[ EU ] 이집트 유혈사태 대책 마련 위해 21일 긴급 외무장관 회동 예정
- 지난해 11월 이집트의 민주화 개혁을 조건부로 250억유로 지원을 약속, 이 중 10억유로는 EU가, 나머지는 유럽투자은행(EIB) 및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지원키로
- 이번 회동에서 개혁 이행 여부와 이집트에 대한 무기수출 중단 등 논의 전망
[ 그리스 ] 유럽의회 의장 Schulz “그리스, 부채 상환 위해 시간 더 필요”
- 재정건전화를 지탱하기 위해 현존하는 부채에 대한 이자율 인하도 가능
- 신용 경색 문제는 유럽 전체를 통틀어 그리스가 가장 심각
- 유럽투자은행(EIB)이 그리스의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할 것
[ 독일 ] 월간보고서, Bundesbank “ECB 선제적 안내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 ECB의 선제 안내(forward guidance)는 물가안정이라는 불변의 목표를
위한 조건부 이행사항이며 반드시 이행해야하는 명제이거나 통화정책 입장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선제 안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 美 Fed와 다른 점은 실업률이나 인플레이션 임계치를 설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나 ECB와 Fed 모두 경제발전 상황에 대한 조건부로 선제 안내를 사용
재무장관 Schaeuble “경제 안정돼 Merkel총리 연임 성공할 것”
- 재정은 균형적이고 실업률은 사상최저 수준. 국민 형편 개선돼
- Bundesbank “봄에 경기활동이 상당히 개선되어 2분기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복할 것. 올해 남은 기간 성장률은 정상화 및 안정화될 것”
- 反유로 정당 AfD “국민들이 그리스 및 남유럽에 대한 수십억유로 지원을 승인한 것은 국민 80%이상이 경제상황을 모르기 때문”
[ 주요 금리 ] Euribor 금리 보합, EU 경기회복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감소 때문
3개월만기 Euribor 금리는 0.226%, 6개월만기 Euribor금리는 0.342%로 각각 보합
[ 스페인 ] 트로이카/스페인 중앙은행 “스페인 은행지원, 국제적 표준 합의될 때까지 지연할 것”
[ 네덜란드 ] Moody's “네덜란드, 부채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3~4년 이내에 신용등급 강등 고려”
- 동 연구원 Carlson “3~4년래 부채수준이 낮아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렇지 못하면 등급을 강등하게 될 것”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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